​[2017 제네바 모터쇼]i30 패밀리의 첫 파생차 'i30 왜건'

2017-03-07 16:15

i30 왜건[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i30 왜건'은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성을 자랑한다. (※ 유럽 VDA 방식 기준)

전장 4585mm(5도어 대비 +245mm), 전폭 1795mm, 전고1465mm(5도어 대비 +10mm)의 차체 크기로, 트렁크 용량 602L(5도어 대비 +207L), 뒷좌석 폴딩 시 1650L의 공간을 확보했다.

i30 왜건에는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자동으로 제동시키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을 때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와 경보음으로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동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사각지대나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운전자가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해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등의 동급 최고의 안전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을 증대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i30 왜건은 동력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한 140마력(ps)의 ‘가솔린 1.4 터보’, 120마력(ps)의 ‘가솔린 1.0 터보’와, ‘디젤 1.6 터보’(110마력(ps)과 136마력(ps) 두 가지로 운영)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2021년까지 판매와 고객 만족 부문 모두에서 아시아 1위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모터스포츠 출전을 통한 고성능차 개발 및 홍보, 디지털 쇼룸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화 전략, SUV·친환경차 등 상품 라인업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유럽 전략 차종인 i30가 ‘i30 왜건’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로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