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해빙기 모기등 해충구제, 스마트한 방역 강화

2017-03-07 11:00
대형건물, 다중이용시설, 군부대의 하수구, 정화조 등 특별 방역소독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모기 월동장소인 대형건물, 공동주택, 군부대 등의 지하실, 하수구, 정화조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특별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겨울철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월동모기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모기 박멸의 최적기다.

이를 통해 여름철 모기발생시기를 지연시켜 모기 등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파주시 보건소는 체계적인 모기 등 해충구제를 위해 2개 특별 방역반을 편성하고 3월 한 달간 파주시 소재 군부대와 관내 공동주택, 대형건물 등 취약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 집중방역을 통해 여름모기 발생빈도를 낮춰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 가정에서도 월동모기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하수구,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이 없도록 모기방제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