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디 콰트로· 허클베리피·씨잼·자이언티…제주의 밤은 뜨거웠다

2017-03-07 10:03
플레이스 캠프 제주, 그랜드 오프닝 페스티벌 성료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펼쳐진 음원깡패 자이언티의 공연[사진=플레이스 캠프 제주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제주 성산일출봉 일대가 음악과 영화가 함께한 젊은 축제의 열기로 들썩였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그랜드 오프닝 페스티벌을 맞아 제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놀 줄 아는 사람들이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한 덕이다.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그랜드 오프닝 페스티벌 'Nice to meet you'를 성료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3일부터 5일까지 플레이스 전역에서 펼쳐졌으며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 플리마켓,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4일 저녁 플레이스 메인 광장에서 진행된 음악 공연 ‘플레이스 놀 스테이지’였다.

JTBC <팬텀싱어> 우승 이후 첫 공식 공연으로 눈길을 끈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가 깊고 힘있는 목소리로 시작된 공연은 이후 스웩 넘치는 씨잼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 프리스타일 랩의 3대천왕 허클베리피가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린 후에는 음원깡패 자이언티의 공연으로 절정을 맞았다. 이어 파펑크&디구루의 미디어아트와 디제잉 공연으로 화려한 공연의 막이 내렸다.

영화 <라라랜드>와 <쇼콜라>를 상영한 '무비나잇'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모든 공간과 페스티벌을 총괄하는 김대우 총지배인은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이번 그랜드 오프닝 페스티벌은 플레이스를 대중에 처음 소개하는 행사이니만큼 우리가 가진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향후에도 더 좋은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