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로잡은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6월 서울 상륙

2017-03-07 08:16

[사진=에이콤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사랑스럽고 당찬 금발의 엘 우즈가 천방지축 철부지에서 변호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 웨스트엔트 오리지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Legally Blonde)’가 오는 6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첫 공식 내한 공연을 펼친다.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지난해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딤프)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돼 일주일 간의 공연기간 동안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상과 여우주연상 2관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영국에서 인정받는 실력파 뮤지컬 연출가 니콜라이 포스터가 연출한 작품으로, 역동적인 원세트 무대와 주인공 엘우즈의 시그니처 컬러인 분홍색을 기본으로 한 현란한 조명, 깜찍하고 파워풀한 안무,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걸리블론드’ 티켓 오픈은 4월 진행되며, 6월부터 8월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