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9년전에도 '삼성비자금 특검' 사태로 한차례 사퇴

2017-03-06 10:12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아내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이 9년전에도 한 차례 관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95년 1월 호암미술관 관장직에 취임했던 홍라희 관장은 지난 2004년 개관한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직을 맡게 됐다. 

특히 홍라희 관장은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사태의 여파로 호암미술관 리움, 호암미술관 관장직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직에서 사퇴했다가 2011년 3월 복귀했다. 

이날 삼성문화재단 측은 홍라희 관장의 사퇴 소식을 전하며 "사퇴 배경과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