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보다 먼저 베르코비치, 수비수와 충돌해 기절…상대선수가 응급처지 [영상]

2017-03-04 00:00

[사진=@Futbol Mizah 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상대편 선수와 부딪혀 의식불명 상태까지 가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한 가운데, 지난달 보헤미안스1905의 골기퍼 마틴 베르코비치 역시 충돌로 기절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지난달 26일 체코에서 열린 축구리그에서 보헤미안스1905 골기퍼인 마틴 베르코비치가 수비수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그대로 쓰러졌다. 

베르코비치가 쓰러지자마자 상대팀 FC슬로바츠코 프란시스 코네가 그에게 달려갔고, 그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확보하며 응급처치를 했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베르코비치는 코네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한편, 3일(현지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 있는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토레스는 베르간티뇨스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었고, 쓰러진 직후 선수들의 달려가 응급처치를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 의식을 되찾은 토레스는 SNS를 통해 "걱정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잠시 두려웠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빠른 시일에 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영상=@Futbol Mizah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