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유발해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온 사기범 경찰행
2017-03-03 08:3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챙겨온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총경 정성채)는 지난 2011년 8월 〜 2016년 11월까지 인천, 서울에서 골목길 등을 진행하는 차량에 일명 손목치기와 발목치기 등으로 고의로 총19회의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피해자 19명의 보험사로부터 약 1,600만 원 상당의 금원을 편취한 상습보험 사기 피의자 A씨를 3일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A씨는 골목길 등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여 진행하는 차량의 뒷범퍼를 손바닥으로 치고 손과 발등이 다쳤다는 수법으로 보험금 편취해왔다
실례로 지난해 11월 27일 새벽1시쯤 일방통행로인 인천시 계양구 소재 까치 공원에서 범행 대상을 약 30분 가량 물색하고, 주차된 차량 옆으로 지나가는 피해차량을 발견하고 그 좁은 틈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피해차량의 뒷범퍼를 손바닥으로 치고, 운전석 뒷바퀴로 왼쪽 발등을 밟았다며 합의금 명목으로 현금을 유도하거나 보험접수를 통해 돈을 뜯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