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명품산업단지 테크노밸리 3월 중 준공
2017-03-02 14:4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와 한화그룹이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담안리 일원에 공동으로 조성하는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3월중 준공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 1월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준공인가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3월 내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준공인가는 김해테크노밸리 전체 면적 164만4천㎡ 중 약 92.4%에 해당하는 1단계 부지 151만9천㎡이며, 추가된 2단계 부지 12만5천㎡에 대해서도 연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해테크노밸리는 기존의 공단 이미지가 강한 산업단지와 달리 차별화된 명품산업단지로 조성됐다. 김해테크노밸리 관계자는 "김해테크노밸리는 LED 및 태양광 가로등 설치, 차별화된 조경수 식재 등 쾌적한 조경으로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친환경 산업단지', 단지내 CCTV와 신호/과속방지카메라 등을 설치한 '안전한 산업단지', 체육공원과 자전거도로 설치 및 도시가스 관로 공급 등을 통해 입주기업체 및 근로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편리한 산업단지'로 조성됐다"고 전했다.
남해고속도로 진례IC와 불과 2km 이내 입지한 김해테크노밸리는 부산신항 배후철도인 진례역과 인접해 고속도로와 철도를 모두 이용 가능하며, 최근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가 개통되어 입지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또한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신설까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테크노밸리는 약 200여개의 입주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며, 그 중 80여 개 업체가 이미 가동 및 공장신축 중이다. 조성이 마무리되고 모든 입주업체가 가동하게 되면 김해시에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 증대 등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