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웃돕기 모금액 전년대비 204% 달성

2017-03-02 11:26
- 2016년 총 모금액 7억3400여만원...순회현장모금액 2년 연속 충남도내 1위

▲희망2017 나눔캠페인, 여성문화회관3층 [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마다 연말이 되면 충청남도 이웃돕기 사랑의 온도탑을 높이기 위해 도내 전역에서 나눔의 열기가 가득한 이웃돕기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72일간 진행된 희망2017나눔캠페인 결과, 부여군 모금액이 3억9300여만원으로 지난 희망2016나눔캠페인 모금액 2억4700여만원 보다 무려 158.9%가 높은 모금액을 달성했다.

 부여군민들이 2016년 모금한 현금, 물품 등을 합하면 총 모금액은 7억3400여만원으로 2015년 모금액 3억6천여만원 보다 204%가 높게 모금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부여군민들과 각 기관․단체, 사업체, 각 동호회 등의 소중한 손길과 관심으로 이루어낸 놀라운 이웃사랑의 성과이다.

 부여군은 그간 3명의 아너소사이어티의 꾸준한 기부활동은 물론 2016년에는 5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새로 가입하여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아너소아이어티 회원(8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3대가 아너로 구성된 ‘기부명문가’와 ‘부부아너’가 탄생하는 등 아름다운 기부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도미노 현상처럼 16개 읍·면에서도 저소득층을 챙기는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부여군 순회모금 현장에서는 1억3천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2년 연속 충남도내 현장모금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런 활발한 기부문화 확산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에 기여한 공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감사의 뜻을 담아 이용우 부여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아진 귀중한 모금액은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생계비, 의료비, 명절지원금, 사회복지시설의 기획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군수는 “군민들의 이웃사랑에 대한 마음들이 모아져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십시일반 모아진 이웃돕기 모금액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될 것을 믿으며,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