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2017년 3월 신학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2017-03-02 09:24
관내 중학교 135개교 80,588명, 1인당 연간 74만원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10월 발표한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이 3월 신학기부터 전면 실시된다.

무상급식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인천시는 2011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왔다.

이 번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는 학부모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전체 중학생 135개교 8만588명이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중학교급식[사진=인천시]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율은 옹진군과 저소득층 학생만 실시한 지난 해 14.8%에서 100%로 확대된다.

중학교 무상급식 소요재원은 약 591억원으로 인천시 137억원, 군구 103억원, 교육청 351억원을 각각 부담하여 실시한다.

이로써, 초등학생은 연간 1인당 약 54만원, 중학생은 연간 1인당 약 74만원을 지원 받게 되어 초․중학생 두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약 128만원을 지원받아 가계 부담을 덜게 된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무상급식과 더불어 급식질 향상을 통해 학교급식 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