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디지털마케팅 ‘레코벨’, 국제전산 학술회서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2017-02-16 08:09

[사진=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YDM)의 애드테크(AD-Tech)기업 레코벨은 전산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2017년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식 발견 및 데이터마이닝 학술대회’(이하 PAKDD 2017)에서 추천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PAKDD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유서 깊은 전산학 분야 국제 학술회다. 올해 행사는 한국정보과학회와 서울대학교의 공동 주관으로 오는 5월23~26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PAKDD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지난 2003년 서울 행사 이후 두번째다.

레코벨은 행사에 앞서 오는 3월31일까지 진행되는 추천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의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YDM의 그룹사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도 경진대회의 데이터 제공 스폰서로 함께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과제는 ‘리타겟팅의 전환 확률 예측(Conversion Probability Prediction in Retargeting)’이다. 리타겟팅은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분석한 후 연관성 높은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기술을 말한다. 전환이란 소비자가 광고를 클릭해 광고주의 웹사이트에서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완성된 출품작은 오는 3월1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1차 접수가 진행되며, 1차 접수자에 한해 15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3월31일 진행될 예정이고, 우승팀에는 최고급 애플 맥북과 PAKDD 2017 등록 특전 지원이 제공된다. 준우승팀에는 최신 모바일 스마트 디바이스와 PAKDD2017 컨퍼런스 등록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

박성혁 레코벨 대표는 “미국 Netflix사가 개최했던 100만달러 상금의 추천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Netflix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규모는 작지만 이번 PAKDD 2017 후원을 시작으로 경진대회 방식의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개발을 선도하고, 관련분야 전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