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지의 땅 러시아’ 시장 개척 나선다
2017-02-02 09:16
- 도, 5월 무역사절단 파견…6∼17일 참가 희망 기업 모집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미개척 시장인 러시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러시아무역사절단은 오는 5월 15∼20일 4박 6일 일정으로 러시아 시베리아 대륙 연계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와 노보시비르스크에 파견한다.
참가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으로, 도는 오는 6∼17일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파견 업체 선정은 신청 기업의 현지 시장 품목 적합성과 중국 등 경쟁국 제품과의 경쟁력 우위 등을 검토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은 현지에서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을 갖고, 시장 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도는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에 업체별 해외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및 알선, 차량 임차, 통역 등을 지원한다.
무역사절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기업통상교류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최근 대중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방안으로 이번 러시아 무역사절단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무역사절단 참가 업체에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유망 바이어를 발굴·지원하는 등 무역사절단을 내실 있게 운영토록 하겠다”며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