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890억 규모 762건 압류재산 공매
2016-12-23 09:58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890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
캠코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54건을 포함한 890억원 규모, 76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3일 전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했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528건 포함돼 있다.
캠코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으니 염두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