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추모의공원 제2봉안당 개관과 시설 재정비
2016-12-19 17:1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추모의공원 제1봉안당이 6400여기의 유골함으로 만장이 되어 김해시는 1만560기 안치규모의 제2봉안당을 건립하고 화장로 시스템을 재정비해 향후 10년간 안정적으로 친환경적인 장묘시설을 제공하게 됐다.
김해추모의공원은 2003년 개원 이래 시 대표 공설봉안시설로 자리 잡았고, 우리 나라 화장율이 빠르게 증가됨에 따라 13년만인 올해 봉안함 6300여 기가 안치돼 만장이 됏다.
이에 김해시는 국비 24억3천6백만원, 시비 12억9천4백만원을 투입해 지상2층, 연면적 1606.69㎡규모에 1만 560기 봉안실, 제례실 6개소, 임시 제례단 5개소를 갖춘 제2봉안당을 건립했다
또한 각 실별로 냉난방시설, 공기순환 시스템을 완비하고, 습기의 주범인 화장실을 외부에 설치하는 등 봉안당의 최대 화두인 항온, 항습에 대비하도록 건축됏다.
그 외 제례실 6개소, 이용객이 많은 명절을 대비해 임시제례단 5개소, 2층에 휴게테크를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고, 전체 조명기구를 LED로 설치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증대시키고 냉난방 및 공기순환시스템, 무인감시시스템을 사무실에서 통제하는 중앙제어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되어 있어 유지관리도 용이하게 설계됐다.
시는 오는 19일 제2봉안당 개관식을 가지고 "제2봉안당 개관 및 화장로 시설 개선으로 향후 10년간 친환경적인 공설화장 및 봉안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되었으므로 화장문화 정착 및 김해추모의공원 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