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H.O.T.-핑클에 "100% 재결합 할 것…건강할 때 함께하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6-12-18 00:0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월간 유스케’ 12월호로, 스케치북의 2016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세 가지 선물’ 특집을 준비했다.
17일 밤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1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세 명의 요정 S.E.S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멤버 바다는 지난해 스케치북 출연 당시 “완전체로 컴백한다면 스케치북에서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는데, 이번 녹화 때 “스케치북 녹화가 S.E.S 컴백 첫 스케줄이다”라며 그 약속을 지켰음을 다시 한 번 밝혔다.
특히 S.E.S는 14년 만의 재결합과 90년대 후반 왕성한 활동 중이던 시절의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의 5:5 생머리, 바다의 더듬이 머리부터 하얀 방울 머리끈, 교복과 루즈삭스 등 활동 당시에 S.E.S가 유행시킨 스타일을 공개하며 추억에 잠기게 했다.
또한 유진과 슈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 달라진 삶에 대해 고백했는데, 슈는 아이들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눈물을 쏟기도.
이들은 “100%”라고 예상했다. 이어 “건강할 때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건강할 때 함께하자”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또 바다는 돌아온 S.E.S의 꿈이 무엇인지 묻자 “80주년에 다시 한 번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에 MC 유희열은 “그 때까지 내가 살아있을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E.S, 박정현&피보 브라이슨, 김하늘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월간 유스케 12월호 ‘세 가지 선물’ 특집은 17일 밤 12시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