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전년대비 대폭 향상

2016-12-08 14:0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는 지난 달 3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6년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포천시(포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관내 중․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및 보통학력 이상 성적이 전년 대비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매년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포천시는 중․고등학교 기초학력 미달비율(국․영․수 평균 20점 미만)이 3.86%로 전년에 비해 0.7%감소한 반면, 보통학력 이상비율(국․영․수 평균 50점 이상)은 69.4%로, 전년 대비 4.9% 대폭 증가하였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그동안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경기도 및 전국보다 많았으나 올해는 20점 미만인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 비율이 3.8%로 경기도(5.7%) 및 전국(4.5%) 평균보다 줄어든 성과를 거뒀으며, 중학교 또한 전년 대비 10%이상 보통학력 향상을 한 학교가 갈월중, 동남중 등 5개교의 약진으로 보통학력 이상이 증가(60.8%→65.2%) 하고 있어, 이제는 학력향상을 선도하는 교육도시라고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력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는 포천시의 적극적인 교육지원사업뿐만 아니라 포천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교사 및 학부모 등의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라는 공감대 형성에 있다”며, “이러한 교육성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일선에서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