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씹으면 입안 세균 억제…금연에도 큰 도움"
2016-11-30 15:0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자일리톨껌'이 인기다. 충치예방은 물론 두뇌활성과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껌씹기에 대한 효과가 검증되고 자일리톨껌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면서 롯데자일리톨껌은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매년 100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2014년 1040억원(이하 포스데이타 기준), 2015년 115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실적은 자일리톨껌과 껌씹기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때문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도 껌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의 발표에 따르면, 껌을 매일 10분씩 씹으면 충치와 박테리아를 억제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껌은 금연을 결심한 애연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껌을 대체용품으로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의 학회발표 논문자료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가 뇌기능을 활성화 시킬 뿐 아니라 정신적인 이완작용과 행복감을 증가시켜 준다.
껌에 대한 유용성이 확인되면서 껌 시장은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고 있다. 1999년 1700억원대에 머물던 껌 시장은 지난해 2400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입안 세균 억제, 금연을 위한 반려자, 인지증 예방 등 껌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들과 재미 요소들로 인해 껌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