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설립 위한 발기인 대회
2016-11-22 14:4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내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첫 공동 협력체가 탄생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 재단)은 장학사업 활성화와 중복지원 방지를 목표로 전국장학재단협의회(가칭, 이하 협의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재단 안양옥 이사장을 비롯해 1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 장학 재단 및 민간 장학 재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 설립을 위한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최근 초저금리로 인한 장학금 지급 능력 저하 등 공익법인 운영 어려움 해소 및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학사업 관련 정책 연구, 장학법인 담당자 교육·연수, 학자금 지원 정보 공유를 통해 중복지원 방지 체계 강화 등의 노력도 추진한다.
국내 민간 장학 사업의 체계화, 활성화를 위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민간 장학 재단들과 정부 및 국회 등 관계 기관과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협의회 설립준비위원장으로 추천된 안양옥 이사장은 "협의회 설립이 장학 재단 간 다양한 정보·의견 교환과 협력을 독려해 국내 장학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학 재단 운영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은 물론이고, 민간 장학 재단 간 운영 노하우 공유, 신규 장학사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 국내외 장학사업 관련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 국내 장학 재단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