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가치재창조 컨퍼런스 <섬, 영화, 음악...>

2016-11-22 09:18
11.30(수) 13:30~,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오는30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인천문화가치재창조컨퍼런스 <섬, 영화, 음악...>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열린 도시, 인천’의 가치인 다양성, 개방성, 해양성을 현재화하고 인천의 역사 속에서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사안을 선별하는 한편, 가치를 대중화하기 위한 방책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문화적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초부터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그 결과물을 5월부터 매달 2번씩 발행되는 ‘인천문화통신 3.0’에 수록해 알려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컨퍼런스는 서로 다른 주제의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섹션 1은 ‘숨겨진 인천 섬 유산에 대한 접근 방안’이라는 주제다.

인천 섬들의 숨은 이야기를 살펴보고,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섬의 미래 모습을 이야기한다.

섹션 2에서는 ‘한국 영화의 시발점, 인천. 영상문화의 부흥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공항, 부두, 섬을 갖춘 인천은 다양한 장르와 풍경의 영화 로케이션이 가능한 도시이다. 수도 서울과 접하고 있는 도시로서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로운 미래형 영상산업도시로서의 비전을 갖추기 위한 준비와 정책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섹션은 ‘인천, 음악도시의 가능성’이다.

‘연안부두’, ‘소래포구’.. 인천 하면 떠오르는 노래들. 그리고 인천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인천의 장소성과 역사를 살린 축제로 평가받는 ‘사운드바운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인천의 장소성을 간직한 노래와 지역의 대표 공연들을 기반으로 ‘음악도시, 인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특히 섬, 영화, 음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인천 문화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탐색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이번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는 ‘인천의 문화적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엮은 특별 소책자가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교육문화분과,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인천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무료로, 참가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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