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기술 연구개발·사업화 중소기업에 500억원 지원
2016-11-21 09:25
정부출연연구소와 함께 추진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우수 핵심기술을 성장동력으로 하는 '기술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 전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하기에 개발자금과 연구개발(R&D)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통신연구원(ETRI), 기계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계 추진된다.
정부출연연구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위탁받아 온디맨드(On-Demand) 개발에 나서고, 산은은 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해 기술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산은은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지분투자, 전환사채투자, 금리우대대출 등을 통해 500억원(1차)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한도 및 참여 연구기관을 확대해 나간다.
또 필요 시 재무구조 개선,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종합적인 기술·자금·경영 자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