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광화문 촛불집회,경찰이 행진 막자“평화시위 하게 앉아주세요”
2016-11-13 03:05
경찰은 내자동 로터리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봉쇄했다. 그러자 시민들은 “평화시위 하게 앉아 주세요”라고 말했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바닥에 앉아 “박근혜는 물러가라”고 외쳤다.
한 시민이 “우리가 평화시위를 해야 우리 목소리에 힘이 생기고 적들이 우리를 공격할 빌미를 주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시민은 “경찰은 우리 적 아니에요. 이들도 명령에 따라 하는 것이고 우리들 중 누군가의 조카이고 아들이에요”라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의경을 시위를 막는 데 동원하는 것에 대해 의경 인권 침해라 비판하기도 했다.
이 날 광화문 촛불집회엔 100만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엔 중ㆍ고등학생들과 5살 정도의 어린이들도 많이 참가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