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PE, 대우조선 자회사 디섹 품에 안나
2016-10-27 19:20
우선협상자 유력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설계 자회사인 디섹(DSEC)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디섹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조만간 키스톤PE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은 1000억원 미만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진행된 디섹 예비입찰에는 17곳의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1993년 설립된 디섹은 대우조선해양의 설계 등을 독점적으로 맡고 있는 업체로 대우조선은 지난 6월 5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디섹을 비롯해 급식자회사인 웰리브, 대우조선해양산둥유한공사 등 자회사 매각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