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우방 우간다 국방총장 첫 방한…군사협력 강화
2016-09-28 11:36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북한의 오랜 우방인 우간다 국방총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우간다 국방총장은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에드워드 카툼바 와말라 우간다 국방총장이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와말라 총장은 이번 방한기간 이순진 합참의장을 만나 양국의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예방할 계획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월 우간다를 방문하고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6월 중순에는 우간다 군 정보책임자가 한국을 방문했으며, 지난 8일 서울에서 개최된 서울안보대화(SDD)에는 로제트 비엥고마 사무차관 등 3명의 우간다 군 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우간다는 오랜 우방인 북한과의 안보·군사·경찰분야 교류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국방총장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우간다 양국의 군사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