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식중독 발생 방지 특별점검 실시

2016-09-06 11:02
- 김지철 교육감, 홍성여고 학교급식 현장 점검 직접 나서

▲김지철 교육감, 급식 점검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례 없는 폭염으로 인해 개학시기인 8월 중순부터 전국 각지에서 식중독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관내 식중독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6일 홍성여고 급식실을 찾아 불시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식중독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 비가열 식단에 대해 가열 조리된 음식 제공을 원칙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하고, 조리실 내의 시설 설비의 세척 소독 상태 등 꼼꼼히 살피며 “학교에서도 매일매일 급식 위생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급식종사자 뿐 아니라 학교장, 학부모가 함께 식재료 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2식 이상을 제공하는 급식 학교에서는 “석식 준비 시 위생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준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작업시간을 면밀히 검토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도교육청은 교육감의 특별점검에 이어 김환식 부교육감 및 지역 교육장 등 간부공무원 현장 특별점검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제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