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김연수‧김민정, 'Term-Paper 현상공모전' 대상
2016-09-06 10:03
'부산시 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 마련 방안'···상금 500만원
김연수(왼쪽), 김민정 씨. [사진제공=부경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국제지역학부 중국학전공 2학년 김연수(27), 김민정씨(21‧여)가 최근 부산파이낸셜뉴스가 개최한 '제4회 Term-Paper 현상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공모전에 논문 '부산시 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 마련 방안: 요우커(游客)를 대상으로 한 관광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부산시장상인 대상을 받았다. 상금은 500만원.
이들은 '부산경제, 미래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부산 관광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41개 참가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이 논문을 통해 부산의 명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젊은층을 대상으로는 해양스포츠 등 역동적인 체험상품을, 중장년층엔 박물관이나 기념관 등 문화체험 상품을, 단체관광객에겐 팀워크 활동 상품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광정보와 번역 및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관광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입소문 확대를 위해 부산 특산물을 활용한 기념품 제공과 SNS 활용 홍도방안도 제안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