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연합회, 공식 출범… 미래부에 사단법인 인가 신청

2016-09-02 16:34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핀테크연합회가 공식 출범하고 사단법인 인가 작업에 나섰다.

한국핀테크연합회는 지난달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연합회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사단법인 인증을 받기 위해 인가 신청 업무를 진행 중이다.

한국핀테크연합회는 의장직과 회장직을 분리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의장은 상근부회장이 맡아서 행정, 공무, 대내 사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회장은 기업체 대표를 선임해 대외사업, 국제협력을 중심으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도록 한다.

이에 따라 연합회 의장은 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상임부회장이 맡는다. 다만 회장직은 아직 공석으로 선임 전까지 홍준영 의장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합회는 핀테크 기술 진흥과 융합 신사업 촉진을 위한 생태계 환경에 대한 시장 통계, 조사, 연구개발과 미래시장 분석 연구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가·공급자 주도의 중앙화된 금융의 체질을 민간·사용자 주도로 탈중앙화로 혁신하기 위해 금융기관 규제 철폐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융합 신기술 진흥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핀테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5일 서울 영등포구 부산시청 서울본부에서 부산페이 뱅크(B코인, B핀)플랫폼 구축전략 융합 신기술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