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래형 점포모델 '스마트 브랜치' 문 열어

2016-08-01 10:51
단순 업무는 키오스크 통해 셀프뱅킹… 대출·관리는 전문가 상담

신한은행은 1일 원주혁신도시 한국관광공사에 디지털과 아날로그 채널을 합친 미래형 점포 모델인 '스마트 브랜치' 1호점을 열었다. 스마트 상담창구에서 고객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채널을 합친 미래형 점포모델 '스마트 브랜치' 1호점을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한국관광공사에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선보인 스마트 브랜치는 통장 개설과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등이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를 입출금창구 직원 자리에 배치해 기존 업무의 90% 이상을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점포다.

창구에서 처리되는 단순 반복 업무는 스마트 입출금창구의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업무가 이루어진다. 대출, 자산관리 등 대면 상담이 필요한 경우 스마트 전문상담창구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 입출금창구는 업무시간 이후나 휴일에도 신분증만 있으면 각종 신규 업무, 제신고 업무, 카드 업무를 비롯해 화상을 통한 금융상담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1호점에 이어 오는 8월 인천 서창지구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브랜치는 올해 출범한 커뮤니티 체계와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일 원주혁신도시 한국관광공사에 디지털과 아날로그 채널을 합친 미래형 점포 모델인 '스마트 브랜치' 1호점을 열었다. 셀프뱅킹이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가 기존 입출금창구 위치에 배치돼 있고, 직원이 상주하는 창구도 설치해 고객들의 편리하고 빠른 업무를 지원한다[사진=신한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