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우주전략’, 증강현실(AR) 기술 최초 공개

2016-07-19 09:55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빛소프트는 오는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핵심 라인업 가운데 스페이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우주전략’에 미래 게임산업 핵심 콘텐츠로 자리할 ‘증강현실(AR)’ 기술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특징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빛소프트 측에서 우주전략에 도입을 준비하는 AR 기술은 큰 틀에서 ‘위성항법 시스템(GPS)’을 접목, 은하계와 지구 맵 좌표를 활용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즉, GPS와 AR 기반을 이용하여 유저가 이동하는 방향에 맞춰 실제 우주 별자리 및 행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함선 유닛들로 행성의 점령 및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GPS 기술 또한 건강 및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운동 초보자들에게 한층 쉽고 재미있게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헬스&트레이닝 어플리케이션 ‘런데이(Run Day)’를 서비스하며 사전에 확보하고 있으며, 내부 개발팀간에 해당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한층 흥미롭고 독창적인 AR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R 기술력 외에도 우주전략은 50여 종에 이르는 함선들마다 독자적인 특성이 발휘되며, 상호간에 ‘상성(相性)’을 갖추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상대편을 공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함대를 지휘하는 주요 인물 또는 영웅들에 의해 함선의 능력치가 다채롭게 변화되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렇듯 상성 관계를 고려하며 공격과 방어를 위한 함대로 부대를 편성해야 하는 만큼 전략적인 배치를 위한 고민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하나의 함선을 구성하기 위해 출력을 향상시킬 엔진을 시작으로 빔과 미사일과 같은 각종 화력장비 및 방어를 위한 쉴드와 회피 장치들을 탑재시키는 ‘함선모듈’만 70여 종에 달해 유저 자신만의 유니크한 함선 설계가 가능하며, 함선뿐만이 아니라 유저들의 주요 거점이 될 ‘우주기지’를 방어해내기 위한 60종의 다양한 건물들 또한 촘촘하게 갖춰져 있다. 여기에 150명에 달하는 영웅과 주요 인물들을 성장시켜 공격, 방어, 지휘 등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부분들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밖에 전투가 시작되면 함선이 갖추고 있는 고유한 스킬 및 지휘관의 고유한 능력을 바탕으로 부대를 통솔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전투방식으로 시나리오 모드, PVP 모드, 자원쟁탈전,보스전, 클랜전 등 여러 전투 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우주전략은 오는 201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게임이 갖추고 있는 특징과 이미지, 그리고 동영상 등 게임에 대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