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월 전국 7만1000여가구 아파트 '집들이'…서울반포·하남미사 등

2016-07-19 11:00
수도권과 지방서 각각 3만4870가구, 3만6536가구 입주예정

2016년 8~10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 8월부터 10월까지 3달간 서울 반포, 하남 미사, 인천 송도 등 전국에서 7만1000여가구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8~10월 전국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총 7만1406가구(조합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입주 물량(7만3399가구) 대비 약 2.7%(1993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월별로는 10월 입주예정 아파트가 2만782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8월(2만5232가구)과 9월(1만8354가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3만4870가구와 3만6536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8월 서울반포(1681가구)와 화성동탄2(2222가구), 9월 인천송도(1406가구)와 하남미사(2799세대), 10월 광주역동(2122가구)과 안양덕천(4250가구) 등의 입주가 쏟아진다.

지방에서는 8월 부산명지(642가구)와 천안제3산단(1269가구), 9월 세종3-3생활권(2157가구)과 영주가흥(1564가구), 10월 대구테크노(887가구)와 광주전남혁신(2132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전용면적)이하의 소형이 2만4373가구, 60~85㎡의 중소형이 3만9366가구, 85㎡초과 대형이 7667가구로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9.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아파트가 5만2746가구였으며, 공공 아파트는 1만8660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