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스즈키 GX1300R 등 1858대 리콜
2016-07-18 08:11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스즈키씨엠씨가 수입·판매한 13종의 승용차와 오토바이 185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8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티구안 등 4개 차종 승용차는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제작된 차량 132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가 판매한 GSX1300R 등 9개 차종 오토바이는 정류기 내부 부품인 전원공급장치의 불량으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소유자는 오는 20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 조치한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 소유자가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