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제지표 양호 .. 소폭 상승

2016-07-16 07:44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가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7센트(0.6%) 상승한 배럴당 45.95달러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8센트(0.4%) 오른 배럴당 47.5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가 1주일새 6개의 오일채굴장치가 미국에서 새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호한 경제 지표가 발표가 유가에 부정적인 요소를 상쇄했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장전문가 예상치 0.1% 증가 전망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작년 동기보다 6.7% 증가해 시장 예상(6.6%)보다는 소폭 높았다.

금값은 달러 강세에 소폭 하락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80달러(0.4%) 내린 온스당 1,32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