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뮤지컬과, 다산 정약용 선생 일대기 담은 '뮤지컬 약용' 공연

2016-07-14 11:00

창작뮤지컬 '뮤지컬 약용'.[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는 뮤지컬과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약용 : 시대를 품은 다산'을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 약용'은 2012년 국내 최초 세계문화 인물로 선정되고, 올해 서거 180주년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예술감독인 유원용 뮤지컬학과장을 중심으로 뮤지컬과 졸업생 오재익 감독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재학생 22명이 배우로 참여, 다양한 움직임을 장면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무대는 비어있고, 배우들의 기초적인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움직임만으로 공간을 채웠다.

유원용 학과장은 "능력있는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초학습의 바탕 위에 응용과정으로 무대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무대경험을 쌓아가면서 작품 속의 인물로 등장인물 간의 교류와 관객과 호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뮤지컬과는 학교기업 공연제작소 쿰에서 '우리동네 따라쟁이', '종이비행기', '인월, 이성계 달을 끌어올리다' 등의 창작뮤지컬을 제작, 공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