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정책금융지원센터 확대 및 개편 나서

2016-07-11 17:23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수출입은행은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가 ‘해외 인프라 수주·투자 지원센터’로 정식 확대·개편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AIIB 출범 계기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추진됐다.

인프라 진출방안에 따라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구축해 관련 정책 결정기구로 기존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 협의회’를 ‘해외 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로 개편한 바 있다.

앞으로 센터는 기존의 금융컨설팅, 사업성평가, 정보제공에 더해 △통합 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한 MDB 관련 정보 제공 △사업모델 개발 지원 △사업·금융 자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ADB, AIIB 등 MDB 입찰 관련 정책, 수주 가이드라인, 인력채용 등 정보 추가, MDB 사업 관련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동반 해외진출 사업 모델, 투자개발형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개발·제공한다.

여기에 우리기업 주도 사업이 MDB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자문 및 금융지원 연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주요국 진출 금융패키지, 정상외교 성과사업 공동 지원 등 수립 시 관련 기관들의 협의 창구 역할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