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기본인프라 구축완료
2016-07-01 15:4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영화산업 부가시장의 통계정보를 전자적으로 집계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기본인프라를 구축, 7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가동 운영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그동안 영화온라인시장 활성화 MOU체결(‘13.1월)을 통해 IPTV사업자 및 디지털케이블TV사업자로부터 수작업으로 1위~10위 이용순위 등의 통계자료를 일부 제공받아 제한적인 온라인상영관 주간, 월간 통계정보를 발표해 왔다.
이번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기본인프라 구축은 국내 대표 IT기업인 KT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졌으며, 상호 영화정보 연계 및 전송 데이터 연계 등 표준 데이터 연동규약을 확정하여 이행함으로써 동 시스템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로써 어떤 사업자도 표준연동규격에 의거하여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에 연동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기본 인프라 구축이 1차 완료됨에 따라, 7월부터 본격적으로 1단계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을 가동하고,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단계적으로 연동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상영관 이용순위 등의 통계서비스는 전자적 집계자료(일단위 통계)와 수작업 집계자료(주단위/월단위 통계)로 이원화되어,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신규 개설되는 '온라인상영관' 코너를 통해 제공된다.
위원회는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에 보다 많은 디지털 온라인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과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통합 박스오피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