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는 다르다'…녹색지대 권선국-곽창선 '의기투합'

2016-06-29 18:02

'가요무대'에 출연한 녹색지대의 권선국(왼쪽)과 곽창선[사진=KBS1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남성 듀오 녹색지대가 최근 방송가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녹색지대의 원년 멤버인 권선국과 곽창선은 지난 7일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을 시작으로 여러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당시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소환돼 1995년 발표한 인기곡 '준비 없는 이별'을 비롯해 '내가 지켜줄게', '사랑을 할 거야' 등을 열창했다.

이에 힘입어 KBS1 '가요무대'는 6월 신청곡으로 '사랑을 할 거야'를 뽑았다. 권선국, 곽창선은 27일 방송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원조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유흥업소와 50~60대 주부들이 주를 이루는 백화점 행사 등에서 녹색지대에게 끊임 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팬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개인활동과 팀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권선국은 지난 3월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후 성인가요 '나는 좋아'를 발매한 바 있다. 곽창선은 강원도 횡성에서 펜션 사업을 하며 음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