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 20일 서울서 개최
2016-06-19 12:12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제4차 주요 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가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9월 정상회의 전 마지막 실무그룹 회의로 G20 의장국인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의 재무부·중앙은행 관계자, 국제통화기금(IMF)·금융안전위원회(FSB)·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준비한 실무그룹 보고서에 대해 주로 논의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자본흐름 대응역량 제고,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IMF 개혁, 채무의 지속가능성, IMF 특별인출권(SDR) 역할 확대 등 5개 의제에 대한 논의 결과와 권고안을 담았다.
실무그룹이 합의한 보고서는 22∼23일 중국 샤먼(廈門)에서 열리는 차관회의 논의를 거쳐 7월 재무장관 회의와 9월 정상회의에 제출돼 채택될 예정이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실무그룹 회의 개회사를 통해 IMF의 적절한 대출역량 유지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방안 마련과 국가채무 재조정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