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지역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 펼쳐

2016-06-05 08:51

지난 4일 기장 도예촌 야구장에서 에어부산 야구단과 레인보우 희망재단이 친선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측에서 다섯 번째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여섯 번째 레인보우 희망재단 명예이사장 김세연 국회의원, 여럽 번째 박정태 레인보우 희망재단 이사장)[사진=에어부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에어부산은 4일 오전 지역의 소외가정 청소년으로 이뤄진 레인보우 희망재단 야구단과 친선 야구경기를 진행하며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기장 도예촌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친선경기에는 에어부산 사내 야구 동호회인 ‘에어부산 야구단’ 회원과 레인보우 희망재단의 산하 8개 야구단 중 탈북 청소년들로 이뤄진 ‘퍼플(보라)’ 야구단이 참여했다. 또 친선경기 후에는 에어부산 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에어부산과 레인보우 희망재단의 인연은 올 2월부터 시작됐다. 평소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온 에어부산이 레인보우 희망재단의 설립 목적을 듣고 기꺼이 후원을 결정했다는 것.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립 자금을 후원한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쳐왔다.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항공기를 직접 타보고 항공 관련 직업을 알아보는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 청소년 대상으로 기내 서비스와 안전 업무를 직접 체험케 하는 ‘드림 메이커스’ 등이 있다. 또한 작년부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1억 원의 장학금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역 청소년을 향해 같은 뜻, 같은 꿈을 가진 레인보우 희망재단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라며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환경으로 인해 좌절되지 않도록 항공사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