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하락
2016-06-01 05:20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3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3센트(0.5%) 내린 배럴당 49.1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은 메모리얼 데이여서 휴장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WTI는 5월 한 달 동안 6.9%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가 이유로 작용했다. 원유시장 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의 자료에 따르면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량은 일주일 새 68만 배럴 감소했다.
하지만 2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 막판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금값은 소폭 올라 8일간 지속한 하락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0.1%) 오른 온스당 1214.80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월간 단위로는 5.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