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서 길 잃은 60대 탐방객…구조대 수색 중

2016-05-30 21:2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30일 오후 6시 53분께 한라산을 탐방하던 60대 조모(61·제주시 아라동)씨가 산에서 길을 잃었다며 119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해 현재 구조대원이 조 씨를 수색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한라산 둘레길을 걷다가 길을 잘못 들어 등산로를 찾을 수 없다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구조대에 신고했다.

조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한라산 진달래밭 부근 능선에 있는 흙붉은오름 일대 기지국에서 잡히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19구조대는 한라산국립공원·경찰 등과 합동으로 조씨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