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 윤현민, '뷰티풀 마인드' 출연 확정…4개월만에 브라운관 복귀

2016-05-20 10:17

배우 윤현민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윤현민이 4개월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며 올해도 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윤현민의 소속사 엔터테인먼트아이엠 측은 20일 “윤현민이 최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제작 래몽래인)의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윤현민이 맡은 역할은 환자에게 사랑받고 동료에게 신뢰받는 바르고 선하고 실력까지 훌륭한 흉부외과의 현석주다. 꺼져가는 환자의 생명 앞에서도 합리적이고 냉정하기만 한 이영오(장혁)와 달리 언제나 어떤 결과가 기다리든 마지막까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

앞서 지난 2014년 KBS2 ‘연애의 발견’에서 성형외과 전문의로 의사 캐릭터를 연기한 적은 있지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속 멜로 라인에 좀 더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보다 전문적인 의사의 모습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윤현민은 소속사를 통해 “현석주는 매우 디테일하고 섬세한 캐릭터로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제대로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이 강하게 드는 캐릭터였다. ‘연애의 발견’ 때와는 또 다른 의사의 느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매력적으로 소화할 것”이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윤현민은 지난 2월 종영한 MBC 화제의 드라마 ‘내딸 금사월’ 속 재벌 2세 강찬빈을 연기하며 타이트한 스케줄 속 여러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많은 성원을 받았다. 이에 신예 기대주에서 어엿한 주연배우로 가능성을 열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높여왔다.

한편, 윤현민의 본격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휴먼 성장 드라마다. 윤현민을 비롯해 장혁, 박세영, 허준호, 류승수, 오정세, 유재명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