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혁신도시 마지막 10년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2016-05-10 10:55
A-7블록 822가구 입주자 모집

대구혁신도시 A-7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구혁신도시 A-7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82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혁신도시는 지난해 말 이전 공공기관의 입주가 완료됐으며 지하철 1호선 연장, 인근 안심창조밸리 조성 등의 개발 호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A7블록은 혁신도시 내 유일한 소형 공공임대 단지로, 향후 단지 인근에 지하철 신설역이 개통되면 역세권 프리미엄이 더해진다. 전용면적 △51㎡ 434가구 △59㎡ 388가구로 구성됐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갖춘 실용적 평면으로 설계됐다.

임대조건은 전용 51㎡가 보증금 2850만원에 월임대료 40만원, 전용 59㎡는 임대보증금 3750만원에 월임대료 45만원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이용하면 각각 보증금 5650만원에 월임대료 26만원, 보증금 7450만원에 월임대료 26만5000원에 거주할 수 있다.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NHF제6호공공임대위탁관리리츠가 사업을 시행하고, LH가 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등 제반업무를 수행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일반공급 1순위, 1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시스템과 혁신A7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콜센터, 대구혁신A7 홍보관으로 문의해도 된다.

LH 관계자는 "합리적인 임대조건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임대조건 상승률이 제한적이어서 전세값 폭등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10년 공공임대를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추천드린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 부동산시장의 매매 관망세가 뚜렷해지면서 10년 공공임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