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하늘, JLPGA투어 연장전끝 2위 아쉬움
2016-05-01 15:27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대회’, 통산 3승 문턱 못넘었으나 시즌 상금랭킹 2위로…이보미는 3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
김하늘(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8차전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연장전 끝에 2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1일 일본 시즈오카현 그랜드 필즈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만 3개 잡고 3타를 줄인 끝에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11타(72·70·69)를 기록, 후쿠시마 히로코(38·일본)와 공동 1위를 이뤘으나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하늘은 그러나 신지애, 테레사 루(대만) 등을 제치고 이보미(혼마)에 이어 시즌 상금(약 3257만엔) 랭킹 2위로 올라섰다. 그의 지난주 랭킹은 4위였다.
김하늘은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통산 3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하늘은 지난 3월 말 시즌 4차전인 아크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합계 4언더파 212타(73·68·71)로 3위를 차지했다. 이보미의 상금랭킹은 지난주 3위에서 이번 주 1위(약 3323만엔)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