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옛 도지사공관 리모델링한 ‘굿모닝하우스’ 정식 개장

2016-04-26 16:22
격조 높은 문화프로그램 연중 진행, 도민 작은결혼식 가능

남경필 지사가 제20대 이해구 전 경기도지사, 윤화섭 도의회 의장 등 내빈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옛 경기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한 ‘굿모닝하우스’가 26일 개장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굿모닝하우스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소재 경기도지사 공관의 새 이름으로 1967년부터 47년 간 22명의 도지사가 생활했던 공간이다.

도는 개방과 나눔, 소통과 참여의 도정철학을 실천하고자 도지사 개인이 사용하던 공관을 도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문화 향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민에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제20대 이해구 전 경기도지사(현 두원공과대 총장), 윤화섭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제 및 문화예술단체, 인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초청됐으며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누구라도 와서 쉼을 얻고, 모든 도민의 삶을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하고 복된 공간이자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굿모닝하우스로 도민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도민에게 사랑받는 개방과 나눔, 소통, 참여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굿모닝하우스는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 5개실과 △대연회장(238㎡) △중연회장(78㎡) △전시실 3개소 △굿모닝카페,△ 야외광장(535㎡)△야외주차장(50면)을 갖추고 있다. 본관 2층 게스트하우스는 23~36㎡ 규모의 객실 5개가 마련돼 있다. 숙박료는 1박(2인 기준)에 5만원이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굿모닝카페는 옛 도지사공관을 리모델링하면서 본관 맞은편에 신축한 시설이다. 80석 규모의 굿모닝카페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를 비롯해 경기도산 신선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커피와 음식을 즐기며 브런치콘서트와 인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굿모닝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이용 정보는 홈페이지(goodmorning-house.com)를 참고하거나, 전화(굿모닝하우스 031-248-2903/굿모닝카페 031-248-29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