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코코본드 4000억 발행 성공

2016-04-14 10:10

[사진=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IBK기업은행은 조건부 후순위채권(코코본드)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후순위채권은 조기에 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가 없는 10년 만기 채권이다.

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58%포인트를 더한 2.37%다.
 
기업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 비율이 약 0.25%포인트 상승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 여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발행된 코코본드 중 최저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지난 3월에 상환한 후순위채권(4.95%)보다 금리가 낮아 조달비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