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서 소나무 쓰러지며 옆에 있던 전선 끊어…공장 10곳·주택 79가구 정전

2016-04-09 13:29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9일 오전 10시 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고등학교 인근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전선을 덮쳐 주변 플랜트 업체 등 공장 10곳과 주택 70가구가 정전됐다.

1시간 40여 분 만에 정전된 공장과 주택은 복구됐으며 경찰 당국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높이 10m 정도의 소나무 한 그루가 자연적으로 넘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