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수·산업부 물류기업 지원 협업 구축

2016-03-30 11:28
3개 부처 협업 업무협약 체결,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 개소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류·유통·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모색을 위해 손을 잡는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3개 부처는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류·유통 업무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MOU) 체결 및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최근 물류, 유통 등 산업 간 융·복합 추세에 따라 부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체계·효율적으로 화주(유통·제조)·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계 부처 간 주요 협업 내용은 크게 △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내 화주·물류기업 지원으로 구분된다.

물류·유통·제조기업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시장 개척 경험·전문인력·현지정보 부족 및 화주·물류 매칭 어려움 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을 포함해 3개 부처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정보, 해외진출 정보포털 연계 등 효율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