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뉴스9' 출연에 시청자 질문만 900여개 폭주…'핵폭탄급' 인기

2016-03-30 10:43

배우 송중기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인기가 실로 엄청나다. KBS의 메인뉴스인 ‘뉴스9’에 연예인 최초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는 것도 모자라 그를 향한 시청자들의 질문들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현재(오전 10시 기준) KBS 뉴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KBS뉴스 SNS 계정에는 송중기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900여명 시청자들의 질문이 쇄도중이다.

KBS뉴스 페이스북 계정에는 총 550여명, 공식 홈페이지 310여명, 트위터 20여명의 시청자들이 송중기를 향해 궁금한 질문들을 던졌다. 이는 오후 4시까지 접수 받는 것으로 미뤄보면 1500여개는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질문부터 송중기 개인에 관한 질문까지. 질문의 형태도 다양하다.

KBS측에서 송중기의 출연 사실과 함께 시청자 질문을 미리 받는다고 공지 한 뒤 수많은 시청자들이 끊임없이 그에게 질문하고 있는 것은 송중기의 영향력과 인기가 엄청난 것임을 짐작 할 수 있다. KBS는 송중기의 KBS 방문 및 출연 소식을 KBS 뉴스 SNS 계정을 통해 사진과 문자 등의 콘텐츠로 실시간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이후 매회 가파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 지난 24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이 31.6%(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지상파 미니시리즈로는 4년 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단해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의 누적 조회 수는 15억 건을 돌파했고, 일본에는 회당 10만 달러로 판권 수출됐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하는 KBS1 ‘뉴스9’는 오늘(30일) 오후 9시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