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더민주 후보들 “밥값, 얻어먹지 않고 직접 내겠다” 약속

2016-03-30 09:57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 약속 선포식에서 10개의 약속 사항을 공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김병관, 박주민, 황희, 이철희, 기동민 등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10명의 후보들이 참석했다.

김병관 후보(경기 성남시 분당갑)는 “정치불신을 조장하는 막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황희 후보(서울 양천구갑)는 “보좌진의 월급 편법사용, 책 강매, 우산 및 가방 들게 하기, 공무원 막 대하기 등 자리갑질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기동민 후보(서울 성북을)도 “한 눈 팔지 않고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선언한 10개의 새정치 약속사항

1. 정치불신을 조장하는 막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2. 말하는 것의 10배를 듣겠습니다.

3. 보좌진의 월급 편법사용, 책 강매, 우산·가방 들게 하기, 공무원 막 대하기 등 자리갑질을 하지 않겠습니다.

4. 진영 논리, 닥치고 반대가 아니라 긍정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5. 철도, 공항 등을 이용할 때 특별한 대접을 받지 않겠습니다.

6. 경쟁자를 존중하고, 도전자를 환영하겠습니다.

7.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과만 밥 먹고 소통하지 않겠습니다.

8. 제 밥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9. 어떠한 명분으로든 인사 청탁을 하지 않겠습니다.

10. 한 눈 팔지 않고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