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입찰적격자에 예비입찰 3곳 모두 선정
2016-03-29 18:16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산은캐피탈의 입찰적격자(숏리스트)로 이번 인수전에 도전장을 낸 3곳이 모두 선정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에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3곳 모두를 입찰적격자로 선정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산은캐피탈 매각 예비입찰에는 SK증권 PE(프라이빗에퀴티)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칼라일(Carlyle) 등 재무적 투자자(FI) 2곳과 국내 기업 한 곳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산은캐피탈 보통주 6212만4661주(지분율 99.92%)로 장부가는 5973억원이다. 매각가격은 6000억∼7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5월 중 본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