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한국거래소와 기술평가업무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

2016-03-29 15:3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9일 한국거래소(KRX)와 기술성장기업의 기술특례상장제도 전문평가기관 지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기술성이 있는 유망기술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스타트업 기업 등 중소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증권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기술 기업의 원활한 직접금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 정보, 네트워크 등을 공유·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타 산업간 융·복합화가 가속되고 있는 ICT 기술의 평가는 투명성뿐만 아니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어 ICT R&D 기획·평가관리·사업화 전문기관인 IITP와 KRX의 기술평가업무 상호협력은 큰 의의가 있다.

IITP는 R&D 기술의 시장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우수 기술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통한 직접 금융 문호를 확대, 아울러 ICT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내실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우수한 ICT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 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